그렇게 눈물이 뚝뚝 책상으로 떨어졌다. 선배는 아직 아무 말도 없었지만, 선배의 대답을 알 것만 같았다. 만약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나를 가만히 세워둘 수는 없었다. 반나체로 서서 울고 있는 것이 볼썽사납겠지만 지금 와서 속옷과 바지를 올리는 것도 우스웠다. 그냥 이대로 사라지고 싶었다. “후-. 왜 울어.” 선배의 한숨까지 신경 쓰였다. 나를 달...
2022. 12.13. 알 수 없는 이유로 발행 취소를 당해 부제 및 글 내용을 일부 수정합니다. 스토리가 매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추후 성인물 버전을 새로 올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🌟 포타1화 공모전에 출품하는 글입니다. 조회수, 하트 수, 댓글 수에 비례하여 1위가 선정된다고 하니!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꼭 하트와 댓글 부탁드립니다. 제발요🥺🥺🥺🙏🙏...
한숨 자고 일어나 저녁을 먹으면서는 지난 시험 이야기를 나눴다. 별일 없었다는 듯. 그리고는 이 판에서 만난 지난 사람들 이야기를 나누며 잠에 들었다. 별일 없었다는 듯. 아침에 일어나서도 그랬다. 나는 아무렇지 않기 힘든데 선배는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. 꿈인 줄 아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.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나 진한 키스를 나누고 어떤 이야기...
내가 그러는 사이 선배는 부지런히 움직였다. 이제는 익숙해진 루트였다. 엎드려 누운 내 위로 찬 수건이 놓였고 선배는 내 다리 구석구석을 정성스레 안마했다. 어디 특별히 아픈 곳은 없냐고 묻는 것도 빠지지 않았다. “아픈 곳 있습니다....” “어디?” “앞허벅지가 눌려서 너무...아픕니다아-.” 괜히 우는 소리를 내니 선배가 허허 웃는다. “그건 내가 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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